잉글눅 와이너리(Inglenook winery)는 1880년 구스타브 니바움(Gustave Niebaum)에 의해 설립되었다. 유럽의 고품질 와인에 버금가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잉글눅 포도원을 짓고 와인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1975년 영화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가 잉글눅 에스테이트에 위치한 니바움 별장을 발견하고 이 전통있는 지역을 재정비해 좀 더 좋은 품질의 와인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니바움 코폴라 (Niebaum-Coppola)’ 라는 와이너리를 탄생시켰다. 나파 밸리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잉글눅 지역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그 동안 외부에 팔렸던 포도밭들을 다시 사들여 통합하고 재정비해, 최고의 캘리포니아 와인 브랜드인 ‘루비콘(Rubicon)’과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Francis Ford Coppola Winery)’ 두 개의 브랜드를 통해 와인을 생산하여 뛰어난 품질로 영화 감독으로서가 아닌,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자로서의 명성 또한 얻게 되었다. 2011년 4월 11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나파밸리, 루더포드에 위치한 그의 유명한 루비콘 에스테이트의 본래의 역사적인 와이너리였던, 잉글눅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